안창림, 유도 세계선수권 金...최강자 하시모토에 한판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23 10: 03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 세계랭킹 7위)이 디펜딩 챔피언인 하시모토 소이치(세계랭킹 1위)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창림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결승전 하시모토와 경기서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우승했다.
안창림은 정규시간 종료 1분 50여 초를 남기고 승부를 갈랐다. 허벅다리 걸기 후 발뒤축걸기 연결 공격으로 하시모토를 쓰러트려 한판승을 따냈다.

안창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도 깨끗이 씻었다. 당시 오노 쇼헤이(일본)와 연장 혈투 끝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분패했던 안창림은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낸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활짝 미소를 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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