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이유리, 母조미령·엄현경 친자확인..이원종·송창의도 父子였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22 23: 09

'숨바꼭질' 이유리가 민수아가 살아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불안감에 떨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숨바꼭질'에선 차은혁(송창의)이 민채린(이유리)을 지키려다가 친아버지 조필두(이원종)를 만나게 됐다.
조필두는 차은혁을 알아보지 못했고, 차은혁은 친아버지를 알아본 뒤 상심했다. 차은혁은 홀로 술을 먹으며 조필두와의 괴로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조필두는 어린 차은혁에게 술을 훔쳐오라고 시키고 공부도 못하게 막았다. 이 같은 과거를 생각하며 차은혁은 "내가 어떻게 그 지옥에서 벗어났는데. 어떻게 그 악마한테서 벗어났는데"라고 울부짖었다.
하연주(엄현경)는 가족들에게 차은혁이 떠난 사실을 들켰다. 도현숙(서주희)은 하연주를 끌어안으며 함께 울었다.
차은혁은 갑자기 병가를 냈고, 민채린은 차은혁의 집을 찾아갔다가 하연주를 만나게 됐다. 하연주는 자신과 차은혁의 관계를 민채린에게 말해줬고, 놀란 민채린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민채린은 차은혁이 있는 곳을 찾아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그러다 차은혁은 "이상하게 나도 아프더라. 네가 아프니까"라고 고백한 뒤 쓰러졌다.
민채린은 쓰러져있는 차은혁을 정성껏 간호했고 "당신이 아프면 나도 아프니까"라고 편지를 남겼다.
문재상(김영민)은 내연녀 왕소라의 집에 찾아갔다가 하연주와 얽히게 됐다. 하지만 문재상은 회사 임원진들에게 또 찍혀 회장직을 물려받는 것에 차질이 생겼다. 이가운데 문재상은 민채린과 차은혁의 사이를 의심했다.
반면 도현숙은 차은혁을 만났다. 차은혁은 "어머님, 저 보내주세요"라고 말했고 도현숙은 "사랑은 다른 여자랑 해도 된다. 내 새끼 옆에 있어라"고 나무랐다.
이를 안 하연주는 "민채린, 용서 안해. 우리 엄마 울린 것, 너희 어머니도 피눈물 흘리게 하겠다"라고 분노했다. 하연주는 박해란(조미령)에게 접근했고, 박해란은 자신의 수행비서 자리를 제안했다.
그러던 중 나해금(정혜선)은 무당에게 점을 봤다. 무당은 이채린에 대해 "조만간 태산가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온다. 어르신 회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점괘를 내놓았다.
이에 나해금은 변호사 백도훈(안보현)을 찾아가 "수아가 돌아오면 회사를 물려줄 것이다. 채린이를 파양할 것이다. 채린이가 파양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라"고 말했다. 민채린은 나해금의 말을 우연히 듣고 불안해했다.
문재상은 차은혁이 자신의 내연녀를 정리하려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차은혁은 "회장님이 지시한 일이다"라고 말했고 문재상은 "비자금도 아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후 집에 함께 돌아온 문재상과 차은혁은 이채린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을 발견했다. 쓰레기통에 있던 차수아의 머리카락을 가정부가 실수로 버렸기 때문. 
무사히 위기를 넘긴 이채린은 박해란의 머리카락을 몰래 가져와 유전자검사를 했다. 
조필두는 민준식(이종원)을 만나러갔다가 차은혁과 백도훈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백도훈은 차은혁에게 조성민이라고 불렀고, 조필두는 자신의 아들임을 눈치챘다.
박해란은 하연주와 맛집을 가던 중 민채린을 발견하게 됐다. 때마침 이채린은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았던 상황. 민수아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민채린은 박해란을 만난 뒤 더욱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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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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