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PK 결승골' 포항, 인천 1-0 제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22 16: 07

포항 스틸러스가 김승대의 결승골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포항은 22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김승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40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하며 상위 스플릿 지키기에 나섰다. 반면 최하위 인천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과 인천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 웃은 팀은 포항이었다. 포항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분 김승대의 슈팅을 시작으로 몰아쳤다.
결국 포항은 전반 10분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보섭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어 키커로 나선 김승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절실한 인천 역시 몰아쳤다. 인천은 최전방의 무고사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측면 공격에 제대로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은 전반 32분 강상우와 김승대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인천을 괴롭혔다. 결국 전반은 포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의 위치에 변화를 주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인천은 고슬기, 아길라르, 무고사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무산됐다.
포항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천의 공세를 차단했다. 거기다 후반 36분 전반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김보섭이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로 인해 인천의 기세가 꺾였다. 결국 포항이 그대로 1-0으로 승리를 지켜 귀중한 승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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