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 어텀 클래식 쇼트 2위...하뉴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22 11: 22

차준환(17, 휘문고)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서 90점을 돌파했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52.21점, 예술점수(PCS) 38.35점을 받아 합계 90.5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차준환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공인 최고점(83.43점)을 7.13점 끌어올리며 처음으로 90점을 돌파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이 성공한 데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연기를 마쳤다.
하뉴 유즈루(일본)가 97.74점으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제이슨 브라운(미국)이 차준환보다 1.66점 낮은 88.9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차준환은 23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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