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멘디, 다시 한 번 부상.. 펩, "복귀 시점 모르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22 10: 14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벤자민 멘디(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부상에 쓰러졌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2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디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벤자민 멘디의 부상을 공식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멘디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멘디는 지난 2017년 여름 5200만 파운드(약 762억 원)의 이적료로 AS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그는 9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멘디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파비안 델프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전환시켜야만 했다. 2018년 4월이 되어 복귀한 멘디는 프랑스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멘디는 이번 시즌 크로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화제가 됐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1위에 올랐다. 
멘디는 기존 맨시티 측면 수비 자원과 다른 공격 옵션을 제공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텔레그레프는 "멘디는 9월 A매치 이후 열린 팀 훈련에서 부상을 입었다. 앞선 풀럼-리옹과 경기에서 결장한 그는 왼쪽 발목 5번째 중족골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디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멘디는 그의 발목 뼈에 문제가 있다. 나는 그가 언제 복귀할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멘디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은 맨시티 구단 내 소스를 인용해서 "멘디의 부상은 가볍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골절보다는 멍이 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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