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적 없어"..선예, 임신+복귀 '뾰족한 댓글'에 밝힌 심경[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22 08: 30

원더걸스 전 멤버 선예가 셋째 임신 소식, 5년 만의 컴백과 관련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선예는 22일 자신의 SNS에 "저희 가정에 찾아온 또 하나의 선물, 셋째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려요^^ 더불어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사실과는 다른 여러 기사들과(한번도 제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습니다.) 뾰족한 댓글들 또한 잘 알고 있지만 무엇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의 모습으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부끄러움 없도록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선예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로 데뷔한 후 국내외 큰 사랑을 받았다. 정상에 있던 중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해 걸그룹 최초의 '유부돌'이 됐다. 그리고 그해 10월 큰 딸을 낳았다. 
2015년 7월, 결국 선예는 원더걸스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고 이듬해 4월 둘째를 출산했다. 선예는 두 딸 육아와 남편의 내조에 집중하며 캐나다에서 평범한 주부로 지냈지만 올해 초, JTBC '이방인'에 출연하며 슬슬 복귀 시동을 걸었다. 
마침내 그는 지난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 계획을 알렸다. 그리고 한 달 뒤, 셋째 임신 소식과 함께 내년 1월 출산 소식까지 더했다. 셋째를 낳은 뒤 가수로 돌아오겠다는 것. 
선예는 25살 현역 걸그룹 최초의 유부돌에서 30살 다둥이맘이 됐다. 사랑을 찾아 쿨하게 팬들 곁을 떠났던 선예가 아이 셋을 두고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설 전망이다. 스스로 은퇴를 선언한 적이 없기에 당당하게 돌아온 그다. 
그의 말처럼 축하해 주는 팬들이 많지만 뾰족한 댓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내년 셋째를 낳은 뒤 가수로 돌아올 선예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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