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유시민→김영하, 유익+유쾌 수다쟁이들의 귀환 [첫방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22 06: 45

유시민부터 김영하까지 다시 돌아온 잡학 박사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수다 빅뱅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첫 해외여행을 떠난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다섯 잡학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들에 이어 유희열과 유시민이 함께 했고 시즌1에 출연했던 소설가 김영하가 다시 돌아왔다. 또한 MIT 도시계획학 박사 김진애, 양자역학을 사랑하는 물리학자 김상욱이 새롭게 합류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유시민은 “그간 지적인 대화를 거의 못 나누고 지냈다.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고, 김영하는 “알쓸신잡은 모두가 그리워하는 어떤 것”이라며 “저만의 여행법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김진애는 “교양의 재미가 바로 그거다. 나의 삶이 그전과 달리 멋있는 것 같아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게 알쓸신잡인 것 같다”고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전했고, 김상욱은 “양자역학은 이해하는 학문이 아니다. 그래서 민폐가 될 확률이 크다. 오히려 양자 역학이 많이 안 나와서 실망하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들과 달리 해외로 떠난 잡학 박사들은 첫 여행지인 그리스에 도착했다. 해외로 나온 만큼 더욱 큰 스케일의 지적인 대화가 이어졌다. 유시민은 언제나처럼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펼쳤고 김영하는 특유의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끔 설명해주며 반가움을 더했다.
새로 합류한 김진애와 김상욱 역시 자신의 전공분야인 건축과 과학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1년 여만에 다시 돌아온 ‘알쓸신잡’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앞으로의 여행들을 기대케 했다. 앞으로 잡학박사들이 어떤 지식의 향연을 펼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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