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레스트’ 허성태, 브로맨스까지 완벽 소화..美친 존재감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22 06: 45

‘빅포레스트’ 허성태가 정상훈과의 브로맨스로 웃음과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빅포레스트’에서는 길강(허성태 분)과 짝이 되어 대림동 자율방범대 일을 하게 된 상훈(정상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훈은 딸 보배(주예림 분)와 길을 가던 중 학생 무리가 다른 학생에게 돈을 빼앗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보배는 아빠에게 혼내주라고 했지만 상훈은 외면하려 했다. 그 사이 대림동 자율 방범대원들이 출동해 상황을 종료시켰고 보배는 아빠에게 실망했다.

상훈은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자율방범대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첫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상훈의 짝은 모두가 무서워하는 험상궂게 생긴 길강이었고 길강의 무시무시한 활약에 상훈은 자율방범대를 그만두려고 했다.
회사에서는 실적이 없는 상훈을 압박했고 특별 관리 대상자 세 명에게 돈을 받아오라는 임무를 내렸다. 하지만 상훈은 악명높은 이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고 길강을 이용해 돈을 받아내야 겠다는 묘안을 떠올렸다.
상훈은 길강에게 일부러 접근해 친근하게 대했고 길강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해주는 상훈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상훈은 길강 덕분에 두 명의 채무자에게서 돈을 받아내기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길강은 상훈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고 결국 마음을 받아주겠다고 사귀어보자고 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을 파악한 상훈은 결국 사실대로 실토했고 길강에게 온 몸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길강은 상훈을 위해 나머지 한 명에게서도 돈을 받아내 줬다.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는가 하면 상훈의 마음을 오해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매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열연을 펼친 그는 ‘빅포레스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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