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신화 에릭X앤디X민우, 20년 팀워크 폭발 분리생존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21 23: 11

그룹 신화 멤버들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정글에서 분리 생존에 
2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분리 생존에 도전한 신화 삼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이민우는 “우리 셋이 생존하면 재밌을 것 같다. 예전에 활동하면서 여섯명이 무인도에 가면 어떨까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의 바람대로 에릭, 앤디, 이민우는 또 다른 섬으로 떠나 분리 생존에 돌입했다.

배탈이 난 에릭은 치료 후 합류하기로 하고 에릭과 민우 먼저 이동했다. 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벌 떼의 습격에 깜짝 놀랐다. 벌들을 피해 안쪽으로 이동했다. 바닥에는 자갈들이 가득차 있었고 앤디는 주위에 있던 통나무 두 개를 발견하고 우의를 연결해 침대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통나무가 너무 무거웠고 통나무 하나를 옮긴 후 침대에서 소파로 용도를 급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금세 불까지 피웠고 앤디는 “민우 형은 정글체질이구나 싶었다. 불 때는 거나 다 척척이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에릭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 먹거리를 찾아 바로 바다로 나섰다. 하지만 낮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기란 쉽지 않았고 잠시 뭍에 나와 쉬던 도중 에릭이 돌아왔다. 에릭은 “저 없으면 둘 밖에 없는데 수액만 맞고 최대한 빨리 넘어왔다”고 밝혔다.
조개를 먹으면 안 되는 에릭을 위해 이민우와 에릭은 물고기를 꼭 잡을 것을 다짐했고 에릭도 쉬라는 만류에도 바다 사냥에 동참했다. 이민우는 작살로 생선 잡기에 성공했고 “에릭이 와서 그런 것 같다. 세 명이 완전체가 되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친 멤버들은 코까지 골며 낮잠에 빠져들었다. 먼저 깬 이민우는 근처를 탐색하다가 코코넛 여섯 개도 획득했다. 
한편 본 섬에 남은 멤버들은 바다사냥과 숲 탐색에 나섰다. 바다사냥을 나간 김병만, 박정철, 이다희는 잠수를 하며 바다 속을 수색했다. 이다희는 “잠수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바다에 오니까 무섭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서워하는 다희를 위해 김병만이 손을 잡고 함께 바닥으로 내려갔고 첫 고둥을 수확했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이다희는 초대형 고둥 네 마리를 잡으며 대활약했다.
막내라인 장동윤, 강남, 윤시윤은 먹을 것을 찾아 숲을 탐사했다. 비까지 맞으며 숲을 돌아다니던 이들은 극적으로 파인애플을 발견했지만 너무 작아서 먹을 수는 없었다. 이들은 주변을 수색했고 결국 큰 파인애플을 찾아냈다. 달콤한 파인애플의 맛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저녁거리를 위해 다시 바다로 나섰고 김병만은 선풍기 망으로 갑오징어를 무려 네 마리나 잡았고 강남도 초대형 물고기를 잡으며 큰 수확을 거뒀다. 멤버들은 사이좋게 배불리 나눠먹으며 생존을 마쳤다. /mk324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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