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춘천지방법원, 소년보호소 친선 축구대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21 15: 26

강원FC와 춘천지방법원이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강원은 지난 2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춘천지방법원과 함께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년보호소 학생들의 교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원 김승용, 정성현, 이재관, 김수혁 등 4명의 선수와 임직원 3명, 춘천지방법원 축구동호회와 소년보호소 학생 33명 등이 참여해 모두 4팀이 꾸려져 20분씩 모두 2경기가 치러졌다.

강원은 경기 뿐 아니라 보호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사인회도 열었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일일 멘토로 나서 축구 강습과 삶의 경험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이날 양 측 관계자들과 소년보호소 학생들은 다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끝마쳤다. 강원 선수들은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지은 김승용은 "오늘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프로축구단과 지역사회 기관 또는 단체들이 합동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일이 늘어나야 한다. 선수들도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느끼는 점이 많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빈 춘천지방법원장은 "춘천지방법원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강원FC 선수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축구행사를 치를 수 있게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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