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해줘요♥" 종영 '친판사' 이유영, 전과자 윤시윤 용서했다 '해피엔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20 23: 06

윤시윤 덕분이 이유영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어 윤시윤을 용서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송소은(이유영)이 한강호(윤시윤) 덕분에 사라졌던 언니를 찾아 모처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주은(권나라)은 해외연수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수호(윤시윤)를 찾아가 독일로 2년 동안 연수를 간다고 했다. 수호는 "잘 다녀와. 잘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다시 이전의 관계를 회복했다.  

소은이 혼자 놀이터에 앉아서 강호가 전해주고 간 편지를 읽었다. 전과 기록을 확인하고 강호가 한수호 판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호의 편지 내용을 확인했다. "쌍둥이 형 한수호가 실종된 사이에 그 자리를 차지했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평생 나한테 법에게 복수할 기회였다. 나도 법을 가지고 놀아볼 수 있잖아요. 근데 소은씨를 만나고 달라졌어요. 중간에 떠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옆에 있고 싶어서 계속 거짓말을 했다. 좋은 사람이 되면 좋아할 자격이 생기지 않을까 꿈도 꿨다. 법 우습게 본거 미안해요. 거짓말한거 미안해요. 소은씨에게 닿기를 기도했던 거 미안해요." 
강호는 요리사가 됐다. 요리사 자격증을 엄마에게 보여줬다. 임금미(김혜옥)는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이어 "엄마가 미안하다. 힘들었지"라고 사과했다.  
홍정수(허성태)의 성희롱 무고죄로 소은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모습을 강호가 몰래 지켜봤다. 
강호가 수호에게 전화해 "형, 한번만 제발 도와줘"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한수호가 소은을 위해 탄원서를 써줬다. 이어 한강호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시보 시절 때 홍정수가 소은의 엉덩이를 치며 성희롱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재판의 결과 소은이 무죄를 받았다. 홍정수가 분노해 재판장을 빠져나갔다. 소은이 강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소은이 강호에게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속였어요? 내 잘못이에요. 쟁점 정리 다 하라고 하고, 판결문 다 쓰라고 했을 때 눈치챘어야했는데. 근데 언니 찾아준건 고마워요. 재판연구원도 하고 변호사 자격증도 있다"고 전했다. 
강호는 "저는 조리사 자격증 한식이랑 양식"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소은이 "그럼 밥해줘요. 한번은 해줘야죠 밥해주기로 했으니까"라고 했다. 강호가 눈물을 흘리며 소은의 손을 잡고 나란히 함께 걸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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