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담원 게이밍, 배틀코믹스 꺾고 LCK 승격(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20 20: 54

승강전 최초로 챌린저스팀끼리 승자전 맞대결서 웃은 쪽은 챌린저스 최강 담원 게이밍이었다. 담원 게이밍이 배틀코믹스를 따돌리고 LCK 무대로 올라간다. 
담원 게이밍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배틀코믹스와 승자전서 1세트 패배 이후 2세트부터 내리 뒷심을 발휘하면서 3-1로 역전, LCK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배틀코믹스는 MVP와 bbq의 패자전 승자와 22일 남은 LCK 진출 티켓을 1장을 놓고 5전 3선승제로 최종전을 치른다. 

담원의 출발은 불안했다. 소환사의 협곡을 휩쓸고 다니는 배틀코믹스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이 올라프에 철저하게 말리면서 끌려다녔다. 가까스로 버티면서 중후반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장로드래곤을 내준 이후 바론을 저지하려다 휘말린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1세트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담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출발점은 서포터 '호잇' 류호성의 파이크였다. 파이크가 교전을 시작할 때마다 담원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류호성의 이니시에이팅에 '쇼메이커'의 신드라와 '뉴클리어' 신정현의 야스오가 합을 맞추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최대 승부처는 3세트였다. 배틀코믹스가 '온플릿' 김장겸의 카밀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끌려가던 배틀코믹스의 위기를 구한 것은 '호잇' 류호성의 라칸이었다. 류호성이 한 타를 열면 담원이 승리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기세를 탄 담원은 32분 깜짝 바론 사냥 이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승격의 기회를 잡은 담원은 주저없이 4세트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승리의 주역은 '호잇' 류호성이었다. 류호성은 라칸으로 한 타를 주도하면서 배틀코믹스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23분 바론을 사냥한 담원은 계속 공격을 몰아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31분 한 타로 쐐기를 박은 담원은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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