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틴' 6인방 "이멤버리멤버로 시즌2 출연? 기쁜 마음으로 OK" [Oh!커피 한 잔③]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21 15: 02

(인터뷰②에 이어) '에이틴'의 주역들이 시즌2 제작 및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V오리지널 웹드라마 '에이틴'(극본 김사라/ 연출 한수지)은 1020세대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급식픽 콘텐츠'에 등극, 지난 16일 시즌1을 마무리했다. 
특히 최근에는 제작사 플레이리스트가 현재 '에이틴 시즌2'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던 바. 이에 대해 '에이틴'의 주역 6인방(신예은, 에이프릴 이나은, 신승호, 김동희, 김수현, 의현)은 "시즌1이 끝났고 시즌2를 기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모두 과분한 사랑을 받았기에 만약 시즌2가 제작되고 저희를 불러주신다면 아마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출연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해 작품을 향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또 이멤버리멤버로 시즌2가 제작되지 않더라도 저희들은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변치 않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혀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기도.
이에 OSEN은 이들에게 '에이틴'이 각자의 마음속에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와 곧 다가올 추석 인사에 대해 물으며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에이틴'은 제 첫 데뷔작이라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앞으로 제가 걸어갈 배우 인생의 선생님 같은 존재였거든요. 제가 어떤 연기자로 나아가야 할지 다짐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줬으니까요. 저희 '에이틴'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또 학생 친구들은 잠시 학교에서 벗어나 이번 명절을 자유롭게 즐겼으면 좋겠어요."(신예은)
"이번 작품은 본업인 에이프릴이 아닌,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에이틴' 덕분에 칭찬도 듣고 충고도 들었는데요. 제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김하나(이나은 분)를 알게 돼서 감사했고, 시청자분들도 이번 추석에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이나은)
"제 학창시절은 축구선수 생활을 하느라 통째로 날아간 느낌이에요. 입학식, 졸업식, 수련회, 수학여행 등에서 추억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 잃어버린 시간을 이번 작품을 통해 찾을 수 있어서 '에이틴'은 제게 보물 같고 타임머신 같은 존재예요. 그런 '에이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곧 있으면 민족 대명절 한가위인데 고향에 내려가 맛있는 음식 드시고, 배탈 나지 않게 조심하시고, 가족들과 귀하고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항상 건강하세요."(신승호)
"'에이틴'은 제 데뷔작이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제가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실망은 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요.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추석인데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행복한 시간 되세요."(김동희)
"'에이틴'은 제가 더 반성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에요.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제 부족한 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선사해줬죠. 앞으로 그런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또 다른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저희 '에이틴'을 사랑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고 이제 곧 추석이니 가족들과 송편 많이 드셔서 저랑 같이 살쪄서 10월에 다시 만나요.(웃음)"(김수현)
"제게 '에이틴'은 졸업앨범같이 꾸준히 찾아볼 것 같은 작품이에요. 나이를 먹어도 고등학교 시절이 궁금하거나 그리울 때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존재요. 이제 곧 민족 대명절 한가위인데 최근에 남북정상회담도 있었잖아요. 저희 모두 한민족이니 언젠간 통일이 돼서 추석도 다 함께 보내는 한가위가 됐으면 해요."(의현)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연플리'를 비롯해 '열일곱', '옐로우', '꽃엔딩', 그리고 이번 '에이틴'까지, 1020세대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전 세계 조회수 8억 뷰 기록을 달성한 제작 스튜디오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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