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동호, "성격차로 합의 이혼..부모로서 책임 다할 것"(입장전문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9.20 17: 10

 보이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이혼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동호는 20일 자신의 SNS에 통해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뗀 후 "성격 차이로 아내와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 서류도 처리가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아내와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부부로서 관계는 끝나지만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호는 지난 2015년 11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득남의 기쁨을 안았다. 
동호는 당시 결혼을 앞두고 "어린 나이에 결혼해도 서로 잘 노력한다면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던 바다.
동호는 지난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다 2013년 10월. 막 아이돌로,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고 있었던 동호는 돌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는 OSEN에 동호의 활동 중단에 대해 "올해 초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동호 본인과 동호의 부모님과 함께 오랜 시간 상의 끝에 동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이후 동호는 약 2년 간 특별한 소식없이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렇게 대중에게 잊히는가 싶더니, 2015년 10월 다시 깜짝 놀랄만한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결혼을 발표한 것. 
그리고 이듬해 그는 아들 아셀 군을 얻었다. 한 인터뷰에서 동호는 “아이를 낳은 후 포기한 것도 많지만 그만큼 얻는 행복감이 있다. 어린 아빠라서 힘든 것보다 아이가 컸을 때 젊은 아빠가 될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 다음은 동호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기사로 많은분들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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