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코치, 징역 10개월 실형 선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20 14: 53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코치가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판사 여경은)은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상습 상해)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게 19일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조 전 코치는 올해 초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다.

 
재판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폭력 예방 교육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놓았는데도 피고인이 이를 몰랐다고 보기 어렵고, 상습적인 폭행이 이루어 진 점 등에 대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심석희 매니지먼트인 갤럭시아SM에 따르면 심석희는 "앞으로 자신의 회복에 중점을 두며 새로운 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후배들을 위해 올바른 스포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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