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야귀국' 제아 "'아브라카다브라' 1위보다 완판 더 기뻐...눈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20 11: 26

'팔아야 귀국'의 제아가 완판 후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팔아야 귀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아는 "우리팀은 진짜 시끄러웠는데 지석진 오빠가 되게 잘 이끌어줬다. 자기 위치에서 자기 할 일을 다 하게 됐다"고 말하며 팀의 호흡을 밝혔다.

지석진은 "이번에 제아를 주목해달라. 신개념 '돌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주변에 '돌+아이'가 많은데 거의 톱3 안에 든다. 또 다른 제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석 PD는 "출연자들이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 해외에서 말도 안 통하고, 진짜 처음하는 포맷이다. '도전'이었다. 출연자들에게 진짜 고마웠다. 국내외 인지도, 홈쇼핑 경험, 나라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가능 유무, 중소기업 상품을 대신 팔러 나갈 수 있는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출연진을 꾸렸다"고 출연진 구성의 이유를 밝혔다.
윤 PD는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 결국 제아는 마지막에 울었다. 그 우는 모습이 우리 출연진의 마음을 하나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진짜 고마웠다"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완판하고 제아가 울어서 깜짝 놀랐다. '얘 왜 울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아는 "'아브라카다브라' 1위 했을 때보다 완판했을 때가 더 기뻤다. 상대팀은 많은 팬이 있는데 우리팀은 팬이 한 두 명 있었다. 그래서 되게 막막했다. 숫자가 점점 올라가니 울컥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눈물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스태프들이 진짜 겁을 많이 줬다. 완판이 안 될 거라고 말을 해줬다. 그런데 완판이 되자마자 제아가 바로 눈물을 흘리더라"고 말하며 당시를 설명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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