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3점 폭발' 삼성, 산둥 잡고 4강 진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19 23: 42

서울 삼성 썬더스가 조별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 열린 산둥 골든스타스와의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전날(18일) 대만의 푸본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음발라의 극적 버저비터 승리를 거둔 삼성은 승리를 잡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초반부터 터진 외곽포에 쉽게 경기를 풀었다. 1쿼터부터 화끈한 3점슛 잔치가 열렀다. 글렌코지가 3점슛 3개를 꽂아 넣었고, 문태영과 차민석도 각각 2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다. 1쿼터에 시도한 3점슛은 총 11개. 이 중 72.7%인 8개가 들어간 것. 20-9로 앞섰지만, 산둥의 거센 추격으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32-24로 1쿼터를 마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쿼터에도 삼성의 3점슛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김동욱이 3점 2개를 넣으며 외곽포 대열에 가세했고, 코지, 이관희, 문태영도 각각 한 개씩을 더했다. 결국 2쿼터 54-33으로 좀 더 점수를 벌리고 마쳤다.
3쿼터 삼성은 음발라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산둥을 압박했다. 여기에 코지와 이관희의 3점 지원이 이뤄지면서 삼성은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이관희 3점포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산둥의 슛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두 팀의 점수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코지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삼성은 승리로 이날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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