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신화용, "승부차기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19 22: 11

"승부차기면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 믿었다".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0-3으로 패했다. 하지만 3-3 동률인 가운데 펼쳐진 연장과 승부차기서 신화용의 활약에 4-2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방쇼를 펼친 신화용은 "더 좋은 경기를 통해 4강에 올랐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K리그를 대표로 4강에 올랐지만 가시마 앤틀러스와 좋은 경기를 펼쳐 수원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언론에서도 전북이 올라가는 것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종료 직전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에 대해 "자신있게 막아냈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집중했다. 그것을 막아내면서 연장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연장전서는 절대로 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승부차기로 이어지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화용은 "요즘 선수들은 좌우 그리고 가운데까지 슈팅을 시도하기 때문에 많이 분석한다. 많은 자료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화용은 "이운재 코치님이 기다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지만 침착하게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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