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아내에게"..임형준, 10살 연하 재미교포 결혼→6년만에 이혼(종합)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9 19: 54

임형준이 아내와 합의 이혼한 가운데, 양육권은 아내가 가졌지만, 지금도 아버지의 역할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준이 10살 연하의 아내와 합의 이혼한 사실이 19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2012년 1월,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은 임형준은 6년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당시 임형준과 아내는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1999년 연기를 시작한 임형준은 데뷔 20년 가까이 됐지만, 배우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과거 임형준은 KBS2 '연예가중계'에서 "내가 10년간 무명 생활을 했는데, 형은 대기업 직장에 들어가서 연봉도 받았다. 당시 우리 집에서 교회 모임을 했는데, 방에서 못 나오게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 방에 메모지가 쓰여 있고, '예배 끝날 때까지 나오지 말아라'라고 적혀 있었다. 그땐 '부모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아들인가'라고 생각했었다"며 상처 받았던 기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히트작 영화 '범죄도시'로 인기를 얻었다. '범죄도시'는 약 700만 명을 동원했고, 작품 자체가 큰 이슈를 모았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임형준도 배우로 소중한 기회를 잡은만큼 사생활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임형준과 아내는 지난해 말 이혼을 결정하고 합의 이혼했지만, 이 소식은 9개월이 지난 뒤에야 대중이 접하게 됐다.
또한, 임형준은 아내와 이혼한 뒤에도 7살 아들을 주말마다 만나면서, 아버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들의 양육권은 아내가 가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OSEN에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연기 활동에도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 이후 영화 '너의 결혼식'에 우정 출연한 임형준은 현재 '범죄도시' 감독의 차기작 '롱리브더킹'에 캐스팅돼 준비 중이다.
한편, 임형준은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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