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맨유는 세계 최고 클럽" 잔류에 긍정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9 18: 47

세계 최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8)가 맨체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의사를 비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 새로운 장기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1년 연장 옵션이 남아있지만 4년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선 데 헤아에 대해 구단은 장기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데 헤아도 재계약 여부에 대해 "맨유 클럽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유에서 뛰는 게 정말 기쁘다. 맨유의 일부가 되는 것이 정말 좋다"고 재계약에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데 헤아는 매년 그랬던 것처럼 지난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지만 루머에 그쳤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데 헤아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3일 '데 헤아가 맨유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급 35만 파운드를 수령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으로 참가한 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 헤아는 주변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데 헤아는 "나에 대한 사람들의 말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팀을 도우려 한다. 훈련을 통해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