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 신스틸러"..'백일의 낭군님' 김기두, 도경수와 찰떡케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19 10: 19

'백일의 낭군님' 김기두가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기억소실 원득(도경수 분)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구돌(김기두)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화)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4회에서 홍심(남지현 분)과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게 된 원득은 기억을 모두 잃었음에도, 허름한 초가집과 낡은 옷, 도무지 손이 가지 않는 음식들에 온통 불편함을 느낀다. 원득이 고리대금업에 손을 댄 사실을 알게 된 구돌은 홍심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원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구돌은 양반 행차 때 고개를 숙이지 않는 원득에게 “너 그라고 고개 빳빳이 쳐들고 있다가, 잘못 걸리믄 뼈도 못 추려”라며 호통을 치는가 하면, 함께 천우산에 물양동이 일을 가서도 “밀삐를 더 바짝 땡겨잡아야지! 그러다 물독 쏟아져”라고 매사 원득을 향한 귀여운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챙겼다.
구돌은 세상 물정 모르는 원득의 절친한 조력자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태연하기만 한 원득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알기에 좌불안석인 구돌의 모습이 대비되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 
구돌은 원득을 답답해하면서도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깨알같이 조언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구돌의 천연덕스러운 표정 변화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치있는 입담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신스틸러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신스틸러 김기두의 활약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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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일의 낭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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