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원더풀 고스트"…역시 추석엔 마동석이다 [Oh! 무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19 09: 32

마동석이 '범죄도시'에 이어 '원더풀 고스트'로 또 한 번 추석 흥행을 노린다. 
마동석은 영화 '원더풀 고스트'(조원희 감독,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제작)로 추석 연휴 관객들을 만난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이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신들린 합동수사극. 충무로 원톱 흥행 배우 마동석은 '정의는 살아있다'는 문구를 담은 티셔츠를 입고 다니지만, 정의감이라고는 0%도 찾아볼 수 없는 유도 관장 장수 역을 맡아 추석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 찡한 눈물과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마동석은 남의 일에는 전혀 관심없는 무뚝뚝한 유도 관장의 모습부터 딸 도경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의 면모까지 선보이며 반전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마동석의 장기인 재치 있는 코미디와 강렬한 액션은 '내 눈에만 보이는 고스트와의 합동수사'라는 설정으로 극장가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로 지난해 추석 극장가에서 반전 흥행의 주인공이 됐다. '남한산성', '킹스맨: 골든 서클' 등 추석을 맞이해 극장가를 습격한 대작들과 맞붙은 '범죄도시'는 압도적인 열세를 딛고 관객들의 호평 입소문으로만 역주행 흥행에 성공, 추석 연휴의 '위너'가 됐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기획자이자 주연 배우로 2배의 기쁨을 누렸다. 마동석이 만들고, 마동석이 빚어낸 '범죄도시'가 대작들을 제치고 추석 극장가 최강자로 등극하며 '흥행 요정' 마동석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해냈다. 
올해 추석에는 '원더풀 고스트'다. '원더풀 고스트'는 충무로 흥행 치트키 마동석에 '너의 결혼식'으로 재발견된 김영광까지 가세했다. 두 사람은 남의 일에 관심 없는 유도 관장과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로 색다른 브로맨스를 그려나간다. 특히 최근 극장가에서 최고의 흥행 타율을 자랑하고 있는 마동석과 김영광이 뭉치면서 '원더풀 고스트' 역시 흥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마동석은 '원더풀 고스트'에 대해 "추석에 걸맞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것 같다. 드라마, 휴먼 코미디, 범죄 그리고 액션까지 많은 것을 담았다. 마음 편하게 유쾌하게 통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추석 '범죄도시'로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킨 마동석이 올해 추석 '원더풀 고스트'로 또 한 번 흥행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원더풀 고스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