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김목경 담원 감독, "아직 확정 아냐, 승자전까지 이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18 22: 46

"아직 LCK 확정이 아니다."
차분한 표정이었다.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흘렀지만 그 이상의 기쁨은 자제했다. 김목경 담원게이밍 감독의 머리속에는 이미 배틀코믹스와 승자전에 대한 구상이 시작됐다. 
담원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bbq와 2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봇 듀오 '뉴클리어' 신정현과 '호이트' 류호성의 백도어와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가 2세트를 휘어잡으면서 승자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목경 감독은 "아직 LCK 승강 확정은 안됐기 때문에 기뻐하기는 이른 것 같다. 배틀코믹스와 승자전까지 승리하고 나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겠다"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2018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서 13승 1패를 기록한 담원에게 배틀코믹스는  유일한 1패를 안겨준 팀. 그 점을 염두해둔 듯 김목경 감독은 신중하게 승자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승자전은 더 잘 준비한 쪽이 이길것 같다.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꼭 이기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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