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득남’ 이태임, “축하·응원”vs“은퇴했는데” 극과극 반응(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18 20: 49

배우 이태임이 은퇴 선언을 한지 6개월 만에 득남을 하며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 새 삶을 시작했다.
18일 이태임이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월 배가 많이 부른 듯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이태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후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다. 아이 아빠는 M&A사업가”라며 “이태임이 작년 연말 예비남편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태임은 아이를 출산한 후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은퇴선언에 많은 이들이 그 배경에 대해 의아해했지만 평범한 삶을 살기로 했다는 이태임의 말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기도. 이태임은 지난 6월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모두 삭제하며 완전히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연예계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날 득남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태임은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연예계를 은퇴하고 이제 평범한 삶을 사는 이태임에게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그간 이태임이 여러 가지 이슈로 많은 대중에게 각인된 만큼 잊혀지기란 쉽지 않을 터. 하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이태임이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 새롭게 맞이할 인생 2막에도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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