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전 앞둔' 토트넘, '3년전 그 날' 손흥민 멀티골 추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8 17: 08

토트넘이 손흥민의 '그 날'을 떠올렸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5년 쏘니가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면서 골을 넣고 포효하는 3장의 손흥민 사진을 실었다.
손흥민은 3년 전 이날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 장면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였던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기록, 토트넘팬들의 뜨거운 관심 앞에서 뛴 첫 경기였다.
손흥민은 기대에 부응하듯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멀티골은 토트넘 역사에 올랐다. 손흥민은 2005년 호삼 아메드 미도 이후 10년 만에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토트넘 선수였다.
토트넘 관중들은 후반 23분 손흥민이 공격수 해리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오자 기립박수를 보냈던 기억이 있다. 이 멀티골은 토트넘팬들이 손흥민에게 호감을 갖도록 하는 단초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9일 오전 1시 55분 이탈리아 밀리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사진]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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