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주말부부" '동상이몽2' 류승수, 미모의 아내 ♥️윤혜원 "여전한 설렘"[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7 23: 51

결혼 4년차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새롭게 합류한 배우 류승수-아내 윤혜원의 주말 부부 결혼 생활기가 최초 공개됐다. 
연기 경력 21년 차 류승수는 첫 VCR에서부터 4년 차 주말부부답게 서울에서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혼자 사는 남자에서 탈피해 대구로 떠난 류승수는 막상 아내를 마주하자마자 아내의 눈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아내는 남편을 보자 "어색해서 못 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류승수도 사흘만에 아내를 보며 설레여했다. 
류승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고비가 찾아왔다. 바닥 끝까지 내려가 있었는데 가장 어려울 때 한마디 한마디 해줬던 조언들이 큰 힘이 됐다. 그래서 그때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주말부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내는 "저는 원래 대구에 살고 있었다. 일도 가족도 여기 있다. 결혼을 해도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류승수는 대구 집으로 향하면서 아내에게 어리광과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이면서 약간 여동생 같다. 그래서 또 재맸기도 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구 집에 도착한 류승수는 방송 최초 3살 난 딸아이를 최초 공개했다. 류승수와 똑같이 생긴 딸 나율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모습에 어색해했다. 이에 류승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하율이 외할아버지가 등장하자 달려가 뽀뽀를 했다. 이를 류승수가 부럽게 쳐다봤다. 
류승수가 장인, 장모와 식사를 하면서 '뿌잉뿌잉'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광규가 "과하다"고 소리쳤다. "나한테는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니"라며 한탄했다.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이었다. 14주차. 류승수는 "정말 기적같다. 정말 생각을 안 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왔다"고 기뻐했다.  
이후 단둘이 있게 된 류승수와 윤혜원. 류승수가 임신한 혜원의 발마사지를 해주며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결혼기념일 남이섬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짚와이어를 타려고 하자 다소 겁을 먹은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짚와이어 출발과 동시에 한고은과 신영수의 표정이 극명하게 갈렸다. 한고은은 여유를 찾은 반면 신영수는 로프를 꽉 잡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남이섬 곳곳을 다니며 풍경을 즐겼다. 
한고은이 남편에게 첫키스를 언제 했는지 물었다. 이에 남편이 휴대전화를 꺼내 메모를 확인했다. 첫 만남부터 한고은과의 추억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남이섬에서 불고기 잣막걸리 묵밥 등을 시켜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할 때 한고은이 남편에게 말했던 '신영수 사랑하기, 1등 하기'를 다시 언급하며 여전히 달달한 분위기를 전했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홍콩 여행을 떠났다. 
인교진은 "우리가 홍콩영화의 마지막 세대니까 그리움에 대해 추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장만옥과 양조위로 변신하기 위해 홍콩의 한 의상대여점을 찾았다.
치파오를 입고 아름답게 변신한 소이현과 인교진이 '화양연화'의 실제 촬영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영화 속 장면과 대사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나를 웃기려고 하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그러지 말라"고 했다. 이에 인교진은 "나를 위한 거다. 당신이 웃는 것을 보면 내가 행복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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