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김병옥 "악역 이미지? 반찬 더 달란 말도 못하는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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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병옥 "악역 이미지? 반찬 더 달란 말도 못하는 호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7 21: 55

'냉부해' 김병옥이 악역 이미지와 완전 다른 실생활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명품 악역 김병옥, 박준규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병옥은 악역 이미지와는 다르고 식당에서 밑반찬 더 달라는 말도 못하는 '소심남'임을 밝혔다.

김병옥은 "그게 미안하더라. 원래 싫은 소리를 못 하는 스타일이다. 돈도 많이 떼였다. 그런 일이 많았다. 7년 가까이 적금을 부었는데 그걸 빌려달라는 사람이 생겨 적금을 깼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병옥은 "원래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호구다. 사고만 친다. 그래서 아내가 나를 꽉 잡고 산다. 내가 살아있는게 기적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