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에버튼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17 03: 21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웨인 루니가 에버튼을 떠나게 된 이유를 털어 놓았다. 
루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지만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결국 루니는 2002-2003시즌 데뷔해 16시즌에 걸쳐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MLS로 새로운 도전을 떠나게 됐다.
축구 전문매체 '사커킹'은 16일 루니의 미국행 배경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에버튼 구단주가 나의 MLS행을 결정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자금을 확보하길 원했다. 그 결정은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샘 엘러다이스 전 감독과 만났을때 '나는 너를 원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이곳에 있으면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다. 구단주가 같은 생각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사진] DC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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