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4분 데뷔' 보훔, 잉골슈타트 6-0 대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16 22: 37

이청용이 데뷔전을 가진 보훔이 잉골슈타트를 대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훔은 16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5라운드 잉골슈타트와 홈경기서 6-0 대승을 거뒀다.
보훔은 잉골슈타트를 대패하며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10점(3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청용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독일 무대에 선을 보였다.

이청용을 벤치에 대기시킨 보훔은 거칠게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4분 힌테르시어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4분 크루세, 전반 19분 베일란트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보훔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보훔의 거친 공세에 잉골슈타트의 수비수 갈바오는 후반 12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야만 했다.
결국 수적 우위까지 잡은 보훔은 더욱 무섭게 상대를 몰아쳤다. 힌테르시어는 후반 17분 크루세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17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보훔은 후반 31분 마이어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청용은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로질라의 쐐기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이 장면을 제외하고도 부지런하게 뛰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는 그대로 보훔의 6-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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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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