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와 눈물의 이별→미국行 "씨유 어게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6 21: 32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와 눈물의 이별을 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22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선을 떠나 일본에서 거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유진 초이와 고애신. 고애신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유진과 안타까운 작별 인사를 나눴지만, 무신회 낭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고, 이때 유진이 갑자기 나타나 총을 쏘며 방어해 고애신을 구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주일 미국공사관을 향해 총 한방을 쏜 후 무릎을 꿇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유진은 자신이 미군이라고 소리쳤고, 고애신을 아내라고 했다. 다행히 유진의 미 해병대 상사 카일 무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가 유진을 알아봤다. 
카일 무어는 "미군의 아내면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군 측 고위 관계자는 "유진 초이 대위의 아내인 거 확실하냐? 미군이랑 결혼한 조선 여자란 말인데, 조선인을 왜 우리가 보호해야 하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일단 가둬두고 내일 한번 더 생각해 보자"고 했다.
다음날 아침, 유진은 "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건 내가하는 작별"이라며 고애신을 안았다. 고애신은 유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고애신은 "굿바이 말고 씨유라고 합시다", 유진은 "씨유, 씨유 어게인(See You Again)"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유진은 "내가 먼저 나가게 될 거요. 늘 그랬듯 내가 뒤를 봐주는 거요. 그 뒤는 혼자서도 잘 할거라 믿겠소"라며 고애신을 혼자 남겨두고 미국으로 향했다./hsjssu@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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