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유이, 출생비밀 알자마자 父이두일 사망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16 21: 15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가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충격받은 유이를 잡기 위해 달려가던 이두일은 사망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동철(두일 분)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된 도란(유이 분)이 그려졌다.
다야(윤진이 분)은 이륙(정은우 분)과의 알콩달콩했던 연애 당시를 떠올렸다. 마침 이륙이 다야를 위해 디저트를 선물했고, 다야는 다른 남자와 약속이 있다며 나갔다. 다야는 "난 이제 내 갈 길 갈 것"이라며 차갑게 나섰다. 이어 낯선 남자 차를 타고 떠나는 다야를 보며 분노했다. 다야는 홀로 눈물을 훔쳤다. 이륙이 떠올라 다른남자와의 데이트를 포기했다. 

은영(차화연 분)은 자신에게 술집여자라 했던 시어머니 금병(정재순 분)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금병은 "난 그런 얘기한 적 없다"며 노발대발했다. 치매 초기증상을 보이고 있던 금병은 진짜로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은영의 억울하만 쌓여갔다. 
다음날 동철은 도란에게 가게를 잠깐 맡겼다. 이후 동철은 가게 앞에서 형사를 마주쳤다. 김영훈(강신일 분) 출소 후 조사할 일이 있다고. 영훈의 행방을 묻자, 동철은 "요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형사는 "그 딸도 모르냐"면서 영훈 딸만 찾으면 행방도 알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자신이 찾는 이유는 같은 방에 있던 용의자때문이라 했고, 동철은 안심했다.
영훈은 강수일(최수종 분)이란 이름으로 성당에서 새로 태어났다. 베드로 신부(이상구 분)의 도움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 이때, 형사가 영훈을 찾아왔고, 출소하자마자 도둑질한 용의자를 언급하며 다시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을거라 했다. 
동철은 차를 타고가던 중 또 다시 금옥을 목격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 후 불안감에 떨었다. 
형사가 했던 말까지 모두 떠올렸다. 특히 영훈이 도란이 자신의 딸인걸 절대 모르게 해달라고 했던 부탁까지 떠올리면서 "이젠 방법이 없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멀리 보내야겠다"며 이 방법 뿐이라 했다. 
설상가상, 도란의 휴대폰은 꺼져있었다. 마침 집에 돌아온 도란에게 동철은 "왜 전화를 안 받았냐"며 버럭했다. 동철은 방안에서 도란에게 유학가라고 제안했다. 이 집 팔아서라도 유학보내겠다고 했고. 마침 문 밖에서 이를 엿들고 있던 "친 딸 미란이는 왜 안중에도 없고 도란이만 보내냐"면서 "주워온 이 기집애만 싸고 다니냐"며 노발대발했다.  
도란은 "지금 이게 무슨 말이냐"고 충격, "나 엄마아빠 딸 아니야? 지금 내가 잘 못 들은거지 그런거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자는 "이제라도 다 얘기하겠다, 너 우리 딸 아니다"며 진실을 고백했다. 도란은 충격에 도망쳤고, 동철은 도란을 찾아나섰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란의 행방을 쫓던 동철은 마침 맞은편에서 온 차에 치였고, 병원에 실려가게 됐다. 
이 소식을 알리 없는 도란은 어린시절 차별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울컥, 이때 미란으로부터 동철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곤 서둘러 뛰어갔다.  
동철의 상태는 악화됐다. 출혈이 심해 생존가능성이 희박했다. 양자와 미란은 오열했다. 동철은 산소호흡기를 통해 양자에게 "그동안 미안했다, 사랑한다"고 힘겹게 전했고, 뒤늦게 도착한 도란에게 "넌 내 딸"이라 마지막 말을 남기며 눈을 감았다.  
가족들은 동철의 장례를 치뤘고, 모두 슬픔 속에서 오열했다. 집에 도착한 도란은 "아빠에게 훌륭한 딸이 되겠다"고 다짐, 이때 양자는 "내 남편 잡아먹고 공부하고 있냐, 이 죽일놈"이라 머리채를 잡으면서  
"내 남편 너 때문에 죽었다, 내 남편 잡아먹은 이 나쁜 놈,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 이 나쁜년아"면서 도란을 집에서 내쫓았다. 
도란은 대문 밖에서 쫓겨난 후 어디론가 정처없이 걸었다. 버스 안에서 수일이 그런 도란을 발견해 뒤늦게 쫓아갔으나, 차마 도란 곁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울고 있는 도란을 멀리 지켜만 봤다. 이어 용기를 낸 듯 도란에게 한 발짝 다가간 수일(영훈)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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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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