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AKB 프로듀서와 협업 중단…日앨범 수록 취소 [공식입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6 19: 44

그룹 방탄소년단이 논란의 일본 신곡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6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빅히트 측은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의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 결과 일본 싱글 앨범에서 '버드'가 빠지고 '아이돌' 리믹스 버전이 들어가는 것으로 변경됐다. 
AKB48의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오는 11월 7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Bird/FAKE LOVE/Airplane pt.2'의 타이틀곡 'Bird'를 작사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팬덤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성향과 여성 혐오 논란 등을 이유로 협업 중단을 요구해왔다. 
지난 15일 빅히트는 "팬 여러분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올린 지 하루 뒤, '버드'의 일본 싱글앨범 수록을 전격 취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일본 싱글 앨범은 11월 7일 발표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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