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매력”..‘런닝맨’ 유승옥, 1년만 예능여신 복귀 성공[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16 19: 30

유승옥이 1년의 공백을 깨고 SBS ‘런닝맨’에 출연하여 자신의 특기인 플라잉 요가를 내세우며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섰다.
유승옥은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김종국, 이광수, 양세찬, 송지효의 플라잉 요가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유승옥은 2015년 MBC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고우리의 플라잉 요가 선생님 역할로 출연했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포털사이트와 SNS에 ‘유승옥 플라잉 요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런닝맨’ 제작진은 멤버들의 플라잉요가 선생님으로 유승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승옥은 시선강탈 플라잉 요가 선생님다운 면모는 접어두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과 행동으로 촬영시간 내내 현장을 긴장케 했고, 런닝맨 멤버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느라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유승옥은 이광수에게 매우 신기한 듯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 하며 감탄하듯 말하고, “말이랑 너무 닯았다” 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촬영을 이어갔다. 결국 이광수의 발을 밟는 등 촬영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녹화 전 유승옥과 김종국이 함께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는 런닝맨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유승옥이 엉뚱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멤버들의 플라잉 요가 강사로 등장한 유승옥이 이광수에게 플라잉 요가 자세를 가르쳐주었지만 런닝맨 대표 몸치 이광수는 잘 따라 하지 못했다.
반면, 김종국은 플라잉 요가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유연성을 자랑하며 고난도 동작을 보는 즉시 소화해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런닝맨 멤버들이 플라잉 요가 동작을 잘 따라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유승옥 아랑곳하지 않고 수업 진행을 이어가자 멤버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저 해맑게 좋아하고 있는 엉뚱 반전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유승옥은 최근 대학로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다져가고 있다.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현재 서울 종로 대학로 헤피씨어터에서 진행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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