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소임 다할 것”..지코X에일리X김형석, 3차 남북정상회담 참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16 18: 50

가수 지코, 에일리, 작곡각 김형석이 3차 남북정상회담 참여하는 것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3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공식 수행원 14명을 비롯한 특별수행원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부를 대표하는 장관급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특별수행원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이틀 뒤 평양을 찾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코, 에일리, 김형석 작곡가에 대해 “세 분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 4월 평양 공연,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일 음악감독 윤상을 비롯한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윤도현, 서현, 레드벨벳, 알리, 정인, 강산에, 김광민 등 남측 예술단은 평양에서 ‘봄이 온다’ 공연을 펼쳤다.
이들에 이어 지코, 에일리, 김형석 작곡가가 다시 한 번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번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코, 에일리, 김형석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하는 것에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이날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큰 자리에 초대 해 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남북이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고 밝혔다.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코, 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온다”며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3차 남북정상회담에는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이재용, 최태원, 구광모, 정의용, 서훈, 김현미, 구광모, 강경화, 송영무, 도종환 장관 등과 남북협력 사업 관련 기업대표 및 일반 수행원과 취재원을 포함해 200명이 참석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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