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은 똥손, 물대포 벌칙..가방 배달 성공[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6 18: 27

오늘의 최종 미션인 '가방 배달'을 성공한 가운데 양세찬만이 벌칙을 받았다. 다시 한 번 운 없는 '똥손'이 증명된 셈이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위험한 배달 특집으로 꾸며졌다. 6시간 안에 가방을 무사히 목적지까지 배달해야 성공하는 것.
첫 번째로 드론 과자 게임이 진행됐다. 입에 개구기를 끼고, 드론에 달려있는 과자를 먹는 사람만이 가방의 최종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과자를 먹기 위해 서로 몸을 부딪치며 난투극을 벌였지만 첫 번째 라운드는 실패했다.

하하가 드론을 조정했고 두 번째 도전에서 이광수와 김종국이 과자 한 개씩을 먹으며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이어 김종국이 파죽지세의 기운으로 과자 하나 먹기에 또 다시 성공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실패. 네 번째 과자가 송지효의 입으로 들어가면서 에이스의 위엄을 뽐냈다. 그러나 2라운드도 아쉽게 실패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김종국이 드론의 리모콘을 잡았다. 정확하게 양세찬의 입 앞으로 날아 처음부터 성공했다. 이어 정소민, 양세찬이 열정을 다해 과자 먹기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힘이 실렸다. 남은 시간은 40초에, 결국 ‘드론 꾸꾸까까’ 미션은 성공했다.
가방의 최종 목적지는 서울 양천구로 좁혀졌다. 멤버들의 4대 4 드론 축구 대결로 승리와 패배 팀 벌칙 룰렛이 정해졌다. 이어 미션을 소화하기 위해 4대 4로 팀을 나눴고 김종국 송지효 이광수 양세형은 요가학원으로, 유재석 지석진 하하 정소민은 스트리트 댄스 학원으로 향했다. 각각 주어진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가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일일 요가 강사로 나선 유승옥의 등장으로 단박에 시선이 쏠렸다. 남자 멤버들은 몸싸움까지 해가며 유승옥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애썼고, 결국 이광수가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부끄러워하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느냐”고 물었다. 유승옥은 이에 29살이라고 답하며 “이광수를 실제로 뵈니 신기하게 생겼다. 말을 닮은 거 같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플라잉 요가를 배우는 내내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유승옥이 가르쳐줬을 때는 연신 실수했지만, 김종국이 무력을 행사하자 단번에 스트레칭을 소화했다.
스트리트 댄스 팀은 1구간부터 3구간까지 안무를 완벽하게 익혀 무사통과했는데 마지막 4구간 커플댄스까지 요염하게 소화해 댄스 강사 제이블랙&마리로부터 특급 칭찬을 받았다. 이에 ‘양천구 목동서로 161’라는 주소를 획득했다.
최종 미션은 런닝맨 대 갓세븐의 대결이었다. 3가지 게임 중 2가지 게임을 먼저 이기는 팀이 성공하는 것. 가장 먼저 멀리뛰기 대결을 펼쳤고 김종국이 3미터 가까이 뛰었지만 갓세븐 잭슨이 패기를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게임 더티 페이스는 런닝맨 팀이 이기면서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전운이 흘렀다. 마지막으로 작은 텐트 안에 멤버 전원이 빨리 들어가는 게임을 진행했다. 간발의 차이로 런닝맨이 먼저 성공해 2대 1로 이겼다. 하지만 멤버들 가운데 최후의 1인으로 양세찬이 뽑혀 물대포 벌칙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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