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서동주, 상처 딛고 인생 2막 시작..'라라랜드' 시청자도 '응원'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6 11: 49

'라라랜드' 이제니와 서정희 딸 서동주가 새롭게 인생 2막을 열었다. 이들의 새로운 선택에 많은 이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는 서정희 딸 서동주, 과거 청춘스타 이제니가 출연해 그동안 숨겨온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주는 '전신성형', '이슈메이커' 등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깨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히며 "인상이 세서 사나워 보이는데 사나운 사람은 아니다. 해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예민할 법한 가족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세원과는 오래 전부터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힌 서동주는 "모든 것을 떠나 엄마이고 아빠니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또 서정희와 서동주는 비슷한 시기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서동주는 "엄마와 내가 삶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유는 많겠지만 결국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 유명 로펌에서 상표권 및 저작권 등록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 서동주는 "지금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 순간을 넘기면 지나간다"고 말하며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제니 역시 마찬가지.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미모의 청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제니는 십수년 전 돌연 자취를 감춰 모두를 궁금하게 한 스타였다. 그런 이제니는 '라라랜드'를 통해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제니는 "연기는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에 대한 상처가 컸다. 연예계 생활이 나와 안 맞았다"고 밝히며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밝힌 뒤 "이젠 또 모르겠다. 이제는 아줌마가 돼 뻔뻔해졌다"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또 이제니는 과거 빚 때문에 섹시 화보를 찍었다는 루머에 대해 "이미지를 변신하고 싶어 찍었던 건데 거부감이 컸다. 가릴 거 다 가리고 한 건데 이상하게 해석됐다. 빚 때문에 찍었다는 루머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렇듯 이혼 후 새로운 시작을 알린 서동주와 연예계를 떠난지 십수년 만에 다시 연예계로 돌아와 근황을 공개한 이제니까지.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 높다. 많은 상처를 안았던 두 사람인만큼 새롭게 시작할 두 사람에게 힘을 불어주는 댓글 역시 상당하다. 
특히 여성으로서 견디기 힘든 루머와 악성댓글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던 터라 이들이 앞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목소리 역시 연일 이어지고 있다. 
'라라랜드'를 통해 LA 일상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이제니, 또 엄마 서정희와 함께 당당한 혼자의 삶을 선택한 서동주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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