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괴물"..'물괴', 하루에 17만 동원하며 2위..관객 호평[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6 08: 21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첫 조선판 크리처물로써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물괴’는 전날(15일) 17만 7637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2420명.
같은 날 21만 98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 수입배급 소니픽쳐스)에 이은 기록이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짐승 물괴가 나타나면서 공포에 휩싸인 조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다. 윤겸(김명민 분)을 필두로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성한(김인권 분), 명(혜리 분), 허 선전관(최우식 분)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액션으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한 기지를 발휘한다.
제작진은 조선에 어울리는 물괴를 구현하기 위해 6개월 동안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만든 끝에 마침내 최적의 물괴를 완성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여러 가지 동물의 특징이 합해진 존재로 공포감이 남다르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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