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최수종"..'하나뿐인 내편', 첫방부터 터졌다..24.3%로 출발[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16 07: 23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이 첫 방송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얻어내며 순항을 예고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 편'은 전국 기준 21.2%, 24.3%(통합 평균 22.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같이 살래요'가 첫방송에서 얻은 23.3%보다는 평균적으론 다소 낮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2회(30분 기준)에서 24%가 넘는 시청률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뿐인 내 편'의 상승세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하나뿐인 내 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로, 최수종의 KBS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무기징역 형을 받고 복역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이에 따라 김도란(유이 분)이 김동철(이두일 분)의 딸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이 소개됐다. 강수일은 모범수로 27년만에 감옥에서 나왔지만, 살인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으로 딸 도란 앞에 나설 수 없었고, 급기야 자살 시도까지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최수종은 등장할 때마다 깊이감 있는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역시 믿고보는 최수종"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그의 상실감과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미 과거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으며 명실상부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던 최수종이 유이와 함께 보여줄 가슴 절절한 부성애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릴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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