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이병헌부터 김태리까지..슬픈 운명의 끝은?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16 07: 19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부터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까지 슬픈 운명에 휘말린 다섯 인물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함께 일본으로 떠나는 유진(이병헌 분)과 애신(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과 애신을 비롯해 동매(유연석 분)와 히나(김민정 분), 희성(변요한 분)은 서로 운명과 인연으로 얽혀 점차 주저앉고 있는 조선의 운명 앞에 자신을 내던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이들의 새드 엔딩을 예고하는 대사와 상황들이 전개되며 이들이 과연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애신은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의병에 완전히 합류하게 되면서 조선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진은 그런 애신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며 애신을 돕고 있다. 결국 유진은 미국 복귀를 포기하고 애신 옆에 남는 것을 택해 운명의 소용돌이로 다시금 뛰어 들었다.
동매와 히나에게도 슬픈 엔딩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동매는 어머니의 죽음을 확인하고 슬퍼하는 히나를 위로해주었고 왜 죽는 것처럼 말하냐는 히나에게 “나쁜 놈은 원래 빨리 죽어. 그래야 착한 사람들이 오래살거든”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히나 역시 동매에게 “나보다 먼저 죽지마. 내가 너보다 더 먼저 죽을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애신을 사랑하면서도 애신을 위해 파혼까지 한 희성은 위급한 순간마다 애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여전히 미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품 이야기 끝에 희성이 전당포에 시계를 맡긴 것으로 보아 희성의 앞날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슬픈 운명에 엮인 다섯 인물이 과연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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