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성광X송이매니저, 먹방→노래방까지 '시트콤 일상' [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16 07: 19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가 광장시장 먹방에 코인노래방 방문까지 시트콤 뺨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팬미팅 준비에 한창인 박성광과 그의 매니저 송이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과 매니저는 팬미팅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은 팬들에게 줄 레몬청을 담그기 위한 각종 준비물을 샀다. 배가 고플 송이 매니저를 위해 박성광은 "광장시장으로 가자"고 말했고, 마약김밥과 빈대떡을 한아름 주문해 송이매니저와 함께 먹방을 펼쳤다. 

송이 매니저는 처음 먹어보는 맛에 깜짝 놀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송이 매니저는 이영자의 지론대로 마약김밥의 향을 맡은 후 시식해본 후 "정말 맛있다"며 깜짝 놀랐다. 입이 짧은 박성광은 금세 젓가락을 내려놨지만, 마약김밥과 광장시장 빈대떡을 난생처음 먹어본다는 송이매니저는 "오빠 새모이만큼 먹었다. 더 드셔야 한다"며 박성광을 재촉하면서도 음식에 쉴새없이 젓가락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송이매니저의 먹방 지론은 '먹교수' 이영자도 공감하게 했다. 송이매니저는 배부르다는 박성광에게 "사이다를 마시면 된다. 사이다를 마시고 트림을 하면 뱃속 자리가 생긴다. 공기가 빠져나가서 자리가 생기지 않냐"고 말했고, 박성광은 이를 듣고 "공감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포기 선언을 했다. 먹을 때 탄산을 먹지 않는다는 이영자는 "나와 일맥상통한 말인 거다. 송이는 내려보내서 더 먹겠다는 거고, 나는 내려가는 게 아까워서 탄산을 안 먹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이매니저는 팬들에게 줄 초콜릿을 사다가,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나오는 파우치를 박성광으로부터 받고는 너무나 신나했다. 파우치를 요리조리 들어보며 "간지난다"고 웃음 짓는 송이매니저를 보며 멤버들은 아빠미소를 지었다. 송이매니저는 "이거는 그냥 들기만 해도 간지다. 진짜 너무 파우치가 너무 예뻤다. 지금도 머리 맡에 두고 자고 있다. 잘 때 한 번 슥 보고 '아 예쁘다' 하고 냅둔다. 아껴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집에 돌아온 박성광과 매니저는 함께 레몬청을 만들었다. 박성광과 매니저는 50명이 안 넘으면 매니저가, 50명이 넘으면 박성광이 노래를 부르기로 한 상황. 송이매니저는 "50명 넘을 거니까 오빠가 무조건 부를 것"이라며 박성광에게 노래 연습을 종용했다. 두 사람은 레몬청을 만들고 코인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연습했다. 하지만 처참한 실력의 박성광이 노래에 푹 빠져있을 때 송이매니저가 실수로 노래를 취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이매니저는 노래를 부르는 박성광에 "멋있었다. 오빠의 의외의 면모를 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에도 노래를 취소한 것에 "리모콘 조작이 잘 안 되어서 취소를 막 눌렀는데 노래가 취소가 됐다. 진짜 죄송했다"고 진땀을 흘렸다. 노래가 취소된 김에 박성광은 송이매니저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고, 송이매니저는 뜻밖의 출중한 노래실력을 보여 100점을 기록, 박성광을 더욱 주눅들게 만들었다. 이에 박성광은 "팬미팅에 온 팬 숫자가 49명 이하면 송이 매니저가, 딱 50명이면 듀엣곡, 51명 이상이면 내가 노래를 부르자"며 제안했다.
살짝 맛보기로 보여진 박성광의 팬미팅 현장은 큰 함성 소리에 휩싸였다. 이에 박성광의 팬미팅 현장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는 바. 팬미팅 준비로 시트콤 일상을 보낸 박성광과 송이매니저가 꽉 찬 팬미팅으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