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내아이디는강남미인' 차은우♥임수향, 로코로 남긴 '풋풋' 청춘로맨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16 06: 49

'내아이디는강남미인'에서 차은우와 임수향이 풋풋한 첫사랑을 그리며 로코퀸, 킹으로 등극했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 극본 최수영)'이 종영했다. 
이날 경석(차은우 분)과 미래(임수향 분)는 첫 키스의 설렘을 안고 서로를 지긋히 바라봤다. 경석은 미래에게 "놀랬어?"라고 말했고, 조금 놀랐다는 미래에게 "미안"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미래는 "우리 이제 잘까?"라고 말을 돌렸고, 경석은 깜짝 놀랐다. 미래는 "그런 뜻 아니고 수면하자는 것"이라며 상황을 돌렸다. 경석은 "난 거실에서 자고 첫 차타고 가겠다"면서 거실 소파에 몸을 누웠고, 떨리는 심장을 쥐며 방으로 들어온 미래는  "뭔가 비현실적, 꿈은 아닌데 꿈 같은"이라면서 "나 첫 키스했다"라고 말하며 경석을 향한 설렘이 더욱 폭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떠올리며 잠을 쉽게 들지 못했다. 

첫 키스의 설렘에 빠져나올 틈도 없이 경석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母인 나대표(박주미 분)였다. 이때, 미래에게도 母로부터 전화가 왔고, 경석이 자고 있는 미래를 대신해 전화를 받았다. 母는 화들짝 놀랐다. 경석은 미래는 방에서 자고, 자신은 거실에 있다며 안심시켰다. 이 동네 놀러왔다가 차가 끊겼다고 이실직고했다. 母는 "둘이 무슨 사이냐"고 물었고, 경석은 "미래 남자친구,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깍듯이 나왔다. 母는 잘생긴 경석이 미래의 남자친구란 말에 기뻐했다. 이 소식은 父의 귀까지 들어갔다. 父는 "우리 집에 CCTV있다"고 말함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경석은 CCTV가 진짜로 있는 것인지 화들짝 놀랐다. 
다음날 미래는 父母와 통화했고, 경석은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전화를 받지 않을 걸 그랬다고 걱정했다. 미래는 신경쓰는 경석을 귀여워했다. 이어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수아와 경석은 계속해서 꿀이 떨어졌다. 시도때도 없이 전화통화가 계속됐다. 서로 "네가 먼저 끊어라"며 알콩달콩했다. 미래는 "전화 끊는게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미래는 수아 문제로 얘기할 것이 새겼다고 경석에게 전했으나,경석은 가지말라 말렸다. 미래는 "걱정하지 마라"며 경석을 안심시켰다.
경석과 미래의 연애소식은 캠퍼스에 퍼졌다. 미래를 향한 부러움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어 두 사람이 등장하자 "CC탄생"이라며 환호했다. 두 사람은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서 훈남훈녀 커플이 됐다. 
경석은 '여자친구 있습니다'라는 명찰을 달고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어 미래와의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다. 
경석은 자신의 이름을 '과친구'라 저장한 미래에게 토라졌다. 미래는 놀러가잔 제안으로 경석의 화를 풀었다. 경석은 절친에게 "언제쯤 남자가 시시해지냐"며 권태기부터 걱정했다. 이어 자신의 생일을 잊어버렸는지 신경쓰였다. 사실 미래는 경석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오고 있었다. 
미래는 강의실에서 잠이 들었고, 경석이 찾아왔다. 이때, 향수 선물이 책상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신경쓰였다. 미래는 누구인지 궁금했고, 생일을 앞둔 경석에게 난감해졌다. 알고보니 향수 선물의 주인은 수아였고, 경석은 이를 알아챘다. 
미래는 경석의 이름을 '하트'롤 바꿔놨다고 말했고, 애교로 중무장해 경석을 녹였다. 이어 경석의 생일 이벤트를 깜짝 준비했다. 경석은 자신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준비한 미래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미래는 비장의 무기로 선물을 건넸고,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경석은 감동하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뽀뽀가 자연스러워 진 듯 달달한 사진도 남겼다. 
경석은 미래를 백허그했고, 그런 미래를 바라보며 경석은 "이런 곳에서 프러포즈하면 좋겠다"면서 "난 우리 부모님 보며 평생 결혼 같은거 안할 줄 알았다"며 미래에게 입맞춤했다. 공식 캠퍼스 커플인 두 사람은 당당하게 커플티도 입고 다니며 풋풋한 대학생활의 연애를 즐겼으며, 20대의 청춘 로맨스를 그리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던 임수향과 차은우 역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로코퀸, 킹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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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아이디는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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