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분' 손흥민, 토트넘-리버풀전 평점 6.3...봄, 최고 평점 7.9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15 22: 40

리버풀전서 17분간만 뛴 손흥민(26, 토트넘)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밤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17분을 뛰었다. 팀은 1-2로 패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이 달 A매치서 2경기를 소화한 터라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0-2로 뒤진 후반 중반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우측면 날개로 토트넘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가슴 트래핑 후 라멜라에게 간결한 패스를 내줘 라멜라의 위협적인 슈팅에 시발점 역을 했다. 이후 우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는 등 답답했던 공격에 윤활유 역을 했다.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토트넘 동료들의 경기력이 나빴다. 마지막에 찬스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1분 전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 공격수 마네가 뒤에서 반칙을 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전을 17분으로 마무리했다.
영국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을 매겼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날 최악의 부진을 한 토트넘 골키퍼 봄이 몇 차례 선방으로 양 팀 최고점(7.9)을 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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