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구세주답네' 황의조, 비셀 고베전 결승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15 21: 01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의 구세주였다.
황의조는 15일 노에피아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J1리그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골을 작렬했다. 감바 오사카는 비셀 고베를 2-1로 꺾었다. 
이날 선제골을 고베의 차지였다. 전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페널티 지역에서 찔러준 볼을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감바는 후반 7분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의조는 후반 23분 2-1 역전승을 가져오는 결승골를 날렸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저조한 성적을 냈다. 6경기 만에 복귀한 황의조의 해결사 능력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14일 "한국을 금메달로 이끈 구세주 황의조가 이제는 강등 위기에 몰린 감바 오사카를 구해야 한다"며 "올해 J리그 20경기에 출전해 9득점을 올리며 팀내 득점 1위로 활약했다"고 황의조 복귀 효과를 주목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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