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의 한숨, "김은선 부상으로 전북전 출전 불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15 18: 13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이 부상으로 전북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8라운드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4경기 무패를 달리며 꼴찌를 탈출했다. 반면 4위 수원은 3경기(2무 1패)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5위 포항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이병근 수원 감독대행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아쉽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원하는 승점 3을 가져가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아서 아쉽다. 전반에 상대보다 조직적이고 우리가 훈련했던대로 풀렸는데 후반전엔 무고사 등 빠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주면서 조직이 무너졌다. 잘 추슬러서 전북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워했다.
오는 19일 전북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이 감독대행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은선이 부상을 입어 전북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누구를 쓸 지 고민할 것이다. 염기훈도 90분을 소화했다. 전북전을 다 뛸 수 있는지 상의해서 회복에 신경 쓰겠다. 전반부터 내보낼지 후반에 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웠다.
다행히 수원은 8강 1차전 전북 원정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2차전서 한결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대행은 "못 이기면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빠르게 회복해서 정말 중요한 전북과 2차전을 어떻게든 이겨서 4강에 올라가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정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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