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남은 3일 동안 수원전 준비하면 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15 16: 21

"남은 3일 동안 수원전 잘 준비하면 된다".
전북 현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전북은 한교원이 선제골과 어시스트 3개를 배달하며 맹활약을 선보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21승 3무 4패 승점 67점을 기록, 경기가 없던 경남과 승점차를 벌렸다. 이동국은 이날 골 맛을 보며 K리그 개인통산 213호골을 만들었다.

퇴장 징계로 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최강희 감독은 "휴식기 이후 오후 2시 경기였기 때문에 신체 리듬상 힘들었다. 제주가 몇 경기 전부터 포백으로 전술을 변경했다. 중원에서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승리가 없었지만 경계를 하며 중원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승리를 거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맹활약을 펼친 한교원에 대해 최 감독은 "한교원은 특이하게 드리블을 펼치면서 상대를 압박한다. 자신감을 갖고 임하면서 좋은 모습이 나타난 것 같다. 결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된 것 같다. 본인이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독특한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출전 명단서 완전히 제외된 로페즈와 임선영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로페즈의 경우 사타구니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 그런데 계속 재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일까지 재활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ACL 8강 2차전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른다"면서 "임선영과 이승기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격쪽의 문제가 아프다"고 말했다.
수원과 치를 ACL 8강 2차전에 대해서는 "홈에서 많은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쳐야 한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 수원전을 대비해서 따로 훈련을 하지는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준비하면 된다. 부상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남은 시간 동안 끌어 올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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