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슨+반전 막내"..'정글' 앤디x장동윤, 최고의 조합[Oh!쎈 리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5 07: 16

'정글이 법칙'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앤디슨 앤디부터 열정의 막내 장동윤까지, 완벽한 조합이다.
맨손으로 도마뱀을 잡고, 쓰레기 장비로 모래 침대와 옷걸이도 뚝딱 만들어내는 장동윤과 앤디였다. 든든한 병만 족장에 열정 넘치는 순둥이 막내, 그리고 앤디슨까지 완벽한 조합의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최고의 힐링"이라며 정글에서의 생존을 즐기게 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멤버들이 쉴 수 있는 해먹을 만들었고, 일부 멤버들은 바다사냥에 나서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노을도 넋 놓고 감상했다.

무엇보다 앤디와 장동윤의 조합이 정글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뭐든 만들어내는 앤디와 야생에서의 본능이 넘치는 장동윤은 다른 병만족도 인정하는 열정의 멤버들이었다.
앤디는 엉뚱하지만 긍정적인 앤디슨으로 불렸다. 지난 방송에서 1인용 모래 침대를 만들어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던 앤디는 이번엔 옷걸이를 만들며 병만족을 배려했다. 뚝딱 뚝딱 옷걸이를 만들어내는 그의 모습에 다시 한 번 '앤디슨'이라는 감탄이 나왔다.
앤디의 엉뚱한 면모는 긴장과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앤디는 병만족과 함께 바다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조류가 센 탓에 사냥을 일찍 접는 과정에서 앤디만 멤버들과 떨어져 보이지 않게 된 것. 에릭과 제작진의 걱정이 이어졌지만, 정작 앤디는 즐겁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먼 바다에서 앤디를 찾은 제작진은 배로 그를 데리러 갔다. 정작 앤디는 태연한 모습. 그는 "오히려 나는 되게 행복했다. 배는 나중에 오니까. 쭉 내려가서 걸어와도 되고, 보니까 너무 멀리 있더라. 혼자 오만가지 생각하다가 포기했다. 힐링했다. 수영하고, 혼자 가서 보고 나 혼자 이야기했다. 혼자서 그러고 돌아다녔다"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장동윤은 반전 막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바다사냥으로 잡은 조개류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한 병만족은 부족한 재료 탓에 배불리 먹지 못했다. 장동윤은 윤시윤, 강남과 함께 육고기 사냐에 나섰고, 도마뱀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맨손으로 잡는데 성공했다. 의욕이 넘쳤고, 그의 바람대로 임팩트가 강했다.
앤디슨 앤디에 반전의 장동윤, 그리고 자신보다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배려의 이민우까지 서로가 있어서 더 든든한 병만족이었다. 이들이 있어서 족장 김병만도 흐뭇하게 병만족을 이끌어갈 수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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