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때보다 떨려"..'댄싱하이' NCT 지성, 스스로 입증한 진가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5 06: 45

'댄싱하이'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NCT 지성이 남다른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스스로 입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댄싱하이' 2회에서는 10대 참가자들의 팀결정전 무대를 지켜보는 MC 정형돈과 심사위원 이기광, 호야, 이승훈, 리아킴, 저스트 절크(성영재, 최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대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장기를 살린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먼저 혼혈인 황용연 군은 춤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음에도 남다른 유연성과 춤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호야 코치님 무대를 인상 깊게 봐서 꼭 코치님께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결국 황용연 군은 10대 평가에서 59점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예주희 양은 자신의 장기인 크럼프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보고 있던 정형돈은 "박나래가 생각난다", "프로레슬러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 같은 예주희 양의 카리스마에 모두가 감탄했고 그는 10대 점수 60점을 받았다. 이후 등장한 팝핀 고수 이우림 군은 남다른 자신감과 무대로 65점을 획득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혁 군은 반전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부분의 이들이 그의 무대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김민혁 군은 참신하면서도 격동적인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10대 평가에서 72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고 리아킴에게서 "춤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뭔가 영감을 받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송예림 양, 미성년자 스트리트 댄서팀 밀레니엄 스쿼즈 4인방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무대를 펼쳤고 마지막 순서로 NCT 지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 전부터 출연 자체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다른 참가자들 또한 "솔직히 여기에 안 나와도 되지 않느냐", "실제로 어떨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성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면서 "저에 대한 편견이 없었으면, 17세 지성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절제미와 예술성이 결합된 고품격의 무대를 실수 없이 마무리해 미소를 지은 지성.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정형돈에게 "데뷔 때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10대 평가에서 목표로 했던 58점을 넘은 71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팀 결정전 톱10이 호명됐다. 송찬이 양이 10위를, NCT 지성이 9위를, 이규진 군이 8위를, 김예리 양이 7위를, 송예림 양이 6위를, 김태건 군이 5위를, 이은민 양이 4위를, 오동교 군이 3위를, 김민혁 군이 2위를 박시현 양이 1위를 차지했다. 
결국 지성은 더 높은 순위와 무대를 향한 각오를 드러낸 뒤 호야 팀을 지정해 들어간 상태. 이에 '댄싱하이'에 출연, 10대 댄서들과 경쟁을 벌일 그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댄싱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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