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라×유라×유병재×설민석 "의미있는 프로였다"[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5 06: 45

'선을넘는 녀석들'이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의 국경을 건넜다.   
14일 방송되는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20회는 김구라-설민석-유병재-걸스데이 유라가 6개월간의 대탐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유라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에스프레소 매력에 푹 빠졌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커피 명가의 1호점 카페를 방문했다.

유라가 "왜 이렇게 맛있지? 아이스크림 같다. 휘핑크림과 커피의 만남"이라며 놀라워했다. 유라는 "더 시켜서 먹고 싶다"며 추가 주문을 결정했다. 다른 멤버들도 남다른 풍미와 감촉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맛에 반했다. 
유라를 비롯한 멤버들은 2잔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으로 향했다.
유라는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을 넘는 경이로운 순간을 카페인 흥을 뿜어내며 만끽했다. 그는 국경선 위를 자유롭게 지나다니며 신기한 마음을 표출하는가 하면 고무줄을 하듯 국경선을 넘어 다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설민석은 국경선 위를 뛰어다니며 해맑은 매력을 뿜어내는 유라를 보며 "국경을 사이로 고무줄 하는 사람 처음 봤어"라고 전했다. 
이후 발칸의 보석 블레드 호수로 향했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워했다. 에머랄드 색의 호수에 감탄사가 계속 이어졌다. 설민석이 "선녀들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고 전했다.  
작은 배를 타고 블레드 성으로 향했다. 유라가 "천국 가는 길 같다. 너무 아름답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병재는 "김일성 주석이 와서 반해서 며칠 더 있다가 갔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블레드 성을 나와서 멤버들은 전통문화 탐사에 나섰다. 슬로베니아 시내에 위치한 한 식당으로 향했다. 전통 춤을 추며 슬로베니아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유병재가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모자게임을 즐겼다. 유병재가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막상막하의 대결에 공동우승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온 가족이 다 같이 하니까 너무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유병재에게 "스탠딩 공연에서 이거 해라"고 추천했다.
멤버들은 맥주를 마시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구라는 "올해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야겠다고 매년 다짐한다. 다작 속에서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는데 올해는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만난게 굉장히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설민석은 "자기가 죽을 때 살았던 때가 쭉 지나간다고 하는데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소중한 인연이 생긴 것 같고, 앞으로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유라는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이 나라의 여행뿐만 아니라, 역사를 알면서 여행을 해서 정말 평생 안 잊혀질 것 같다. 이 지식이.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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