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레스트’ 신동엽, 현실과 연기 사이..코믹 내공 빛났다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15 07: 16

‘빅포레스트’ 신동엽이 현실과 연기를 넘나드는 코믹 연기로 웃으믕ㄹ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빅포레스트’에서는 방과후 수업 재능기부를 하게 된 동엽(신동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훈(정상훈 분)은 동엽이 또 한 번 나쁜 생각을 하는 줄 알고 119를 불러 집 문을 따고 들어갔다. 동엽이 술병과 약병 사이에 누워있는 것을 본 구급대원들과 상훈은 깜짝 놀라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알고 보니 동엽은 그냥 비타민을 먹고 자고 있었던 것.

상훈은 동엽에게 돈을 받기 위해 같이 일자리라도 찾아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동엽의 이미지가 생각보다 더 나쁜 탓에 일자리를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상훈은 동엽의 나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관계 개선 대화법을 가르치는 방과후 수업 재능기부를 제안했다.
상훈은 이미지 반전을 위해 기자들까지 불렀고 동엽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문제아 학생들을 맡게 됐다. 동엽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준 후 기자들 앞에서만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담배 피는 학생들에게는 담배를 안 들키고 피는 법을 전수해주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2층에서 뛰어내리려던 여학생에게는 워너원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하며 설득했다.
그러다 실수로 여학생이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동엽은 마침 현장에 도착한 기자들 앞에서 얼떨결에 여학생을 구해 영웅이 됐다. 하지만 담배 안 들키고 피는 법을 알려줬다는 것을 들킨 신동엽은 학교에서 잘리게 됐다.
이처럼 신동엽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십분 발휘해 자조적인 농담부터 능청스러운 코믹연기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첫 정극에 도전하는 신동엽이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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