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레스트’ 정상훈X최희서, 악연 같은 첫 만남..로맨스 시작될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15 06: 45

‘빅포레스트’ 정상훈과 최희서가 새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처음에는 악연으로 엮인 두 사람이었지만 오해를 풀고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빅포레스트’에서는 딸을 위해 고가의 동화 전집을 사주려 고군분투 하는 상훈(정상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각 싱글대디와 싱글맘인 상훈과 청아(최희서 분)는 어린이 동화전집으로 얽히게 됐다. 상훈은 딸 보배(주예림 분)가 세계 명작 동화 전집을 가지고 싶다는 말에 기뻐하며 덥석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금액이 컸고 상훈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상훈은 맘카페에서 청아가 올린 동화전집을 나눔한다는 글을 보고 크게 기뻐하며 청아 집으로 가서 전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보배가 제일 좋아하는 8권 ‘백설공주’만 빠져있었고 상훈은 ‘백설공주’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쉽지 않았다.
상훈은 책을 준 청아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한 번만 더 찾아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청아는 찾아봤지만 없다고 무뚝뚝하게 답했다. 애가 타는 상훈은 여러 차례 전화해 청아를 귀찮게 했고 결국 청아는 “진상짓 좀 그만하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청아는 전집에 돈을 끼워 넣은 것이 뒤늦게 생각나 상훈에게 찾아봐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상훈은 그동안 청아에게 당한 것을 똑같이 갚아줬다. 그러나 없는 줄 알았던 ‘백설공주’는 알고 보니 보배가 미리 빼놓았던 것. 상훈은 미안한 마음에 책에서 5만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청아의 집 우편함에 5만원을 넣어주었다.
이처럼 딸을 위한 상훈의 눈물 나는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자아냈다. 또한 상훈과 이날 첫 등장한 청아의 인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싱글맘과 싱글대디로서 통하는 점도 많고 특히 두 사람의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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